데일리로 딱 좋은 아르헨티나 와인입니다. 상당히 좋은 퀄리티를 보장하는 카테나 싸파타에서 생산된 말벡으로, 막 땄을 때도 농후하고 강력한 향을 보여주지만, 상당기간 냉장고에 두고두고 먹었는데도 시들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말벡이란 이런 맛과 향을 보여주는군요 (처음 먹어봄).
같은 생산자의 앙헬리카 싸파타(Angelica Zapata)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역시 카테나 싸파타는 믿을만한 생산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셀러에 한병 있는데 좋은 자리에서 열어봐야겠군요 :)
말로는 많이 들어봤던 빌라 안티노리의 레드와인입니다. 늦게 도착한 제네바, 호텔에서 저녁식사 때 글라스로 주문했는데, 역시 이태리 와인답게 식사와 잘 어울리는 쫄깃한 맛이 좋습니다. 많이 들어본 와인은 실망하는 경우도 많은데, 빌라 안티노리는 그런 면에서도 특별하다는 생각이네요. 역시 명불허전 이태리 명가라는 생각입니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있었던 회의에서 점심때 나온 와인입니다. 3일 연속 나와서 맛을 보는데 상당히 괜찮은 품질이라 놀랐네요. 레스토랑에서 미리 열어놓고 준비하긴 했지만, 풍성한 향과 적절한 산도, 드라이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레드와인이었습니다. 리호아 지방도 아닌데 이정도 품질이라니 깜짝 놀랐네요. 가격도 저렴할텐데 언제 보이면 바로 가져와야겠다 생각중입니다 :)